【태안여행,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 #2】
이 수목원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바다를 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망대로 향하면 이렇게 바로 천리포해수욕장을 만나게 됩니다.
이쪽의 특성은 이렇습니다.
왼쪽 끝으로 계속 가면 그 끄트머리에 구름포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십리포,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맨발로 해변을 걸어오는 모습이보입니다.
낚시를 하려고 갯바위가 있는 쪽으로 왔나봅니다.
서해 치고 제법 파도가 있는 날입니다.
언제 생겼는지 해변을 끼고 가는 데크 길이 만들어져 아주 좋습니다.
그 길을 따라 울창한 송림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모습입니다.
숙박시설도 많이 늘어난 모양입니다. 이렇게 한옥으로 지어진 곳도 있네요.
많은 발전적 변화가 있었나 봅니다. 이런 좋은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래로 보이는 월파 방지용 제방도 새롭게 만든 모양입니다. 역광으로 투영되는 바다를 흑백으로 담아봤습니다.
동선을 잠시 벗어나 작은 연못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낙우송 한 그루가 물속에 자라고 있는데, 그 반영이 참으로 좋습니다.
바람을 타지 않는 이곳은 반영이 좋습니다.
반영과 실체가 공존하는 모습이 약간 산만합니다.
물속에서 자라는 나무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일단 반영을 담고 그 모습을 180도 회전을 시키면, 물속의 나무가 똑바로 보이게 됩니다.
이분이 바로 민병갈선생입니다.
2002년에 작고 하셨지요, 우리에게 소중함을 남기신 고마운 분입니다.
이분의 뒤를 이어 문국현씨가 이 공익재단의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탱자나무 가시를 바라봅니다.
나무의 눈으로 느껴집니다. 가지가 잘려나간 부분도 이렇게 아물어 흔적으로 남는 모양입니다.
언덕 뒤편을 보지 못해 그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새로운 시설물을 만들고 있는데 태양광을 모아서 사용하는 구조로 보입니다.
날로 발전하고 아름다워지는 모습이 참으로 좋습니다.
양지바른 곳의 초록은 찬란한 봄을 이미 맞이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