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강원도

【감성여행지 화천여행, 화천의 아침, 꺼먹다리】

나이가사 2014. 2. 20. 06:30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을 보니 온통 하얀색입니다.

 

 

간밤에 눈이 제법 왔습니다.

 

 

생각보다 눈이 내려 걱정이 앞섭니다. 제설작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화천시장으로 아침을 먹으러갑니다.

 

 

뜨끈한 국물을 먹기 위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집을 골랐습니다.

 

 

상호도 화천식당입니다.

 

 

순대국밥 시키고 기다립니다. 김치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역시 강원도 고랭지 배추는 진미입니다.

 

 

통 크게 이렇게 줍니다. 마늘 다진 것, 매운 양념, 들깨 가루, 부추, 그리고 새우젓.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펄펄 끓는 순대국이 등장했습니다.

 

 

들깨 부추 새우젓 투하 하고 흡입합니다.

 

 

다행히 차도는 제설작업을 잘 해놓아서 다니기 불편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꺼먹다리입니다.

 

 

온 천지가 하얀 눈가루를 뒤집어 쓴 모습입니다.

 

 

하천도 온통 하얀 모습입니다.

 

 

아침의 상고대가 여기저기 이지만, 접근은 할 수 없습니다.

 

 

꺼먹다리를 조금 지나와 바라본 뒤쪽의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가슴속이 시원해집니다.

 

 

온통 이런 모습입니다. 날이 흐릴 것이고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고 했는데,

다행이 오전시간에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등록문화재를 알리는 간판이 서있습니다. 발걸음 한 흔적이 보입니다.

 

 

주변의 설경에 시선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화천의 멋짐을 담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각을 바라봅니다.

 

 

이 길이 산소 백리길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 아름답게 이어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마음이 깨끗해지고 착해지는 느낌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