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강원도

【산소도시 태백여행, 구문소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나이가사 2014. 1. 16. 06:30

구문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왼쪽은 자동차가 다니는 길입니다. 마치 아치처럼 뚫린 모습입니다.

 

 

정말 희한한 모습의 동굴이 있고 물이 잔잔합니다.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구문소라 한다.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 구무는 구멍·굴의 고어이다.

또 다른 말로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도 한다.

주위가 모두 석회암반으로 되었으며 높이 20~30여m, 넓이 30m정도로

동양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환선굴 입구보다 몇 배나 크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渡江山脈)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5천만년에서

3억년 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다.

낙락장송, 기암절벽이 어울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마당소,

자개문, 용소, 삼형제 폭포, 여울목, 통소, 닭벼슬바위, 용천 등으로

불리 우는 구문팔경 등이 있으며 특히 구문소일대의 천변 4km구간은

우리나라 하부고생대의 표준 층서를 보여주는 지질시대별 암상을

비교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 지역 일대는 구문소 고 환경 및 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 구문소 자연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질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1시간동안 고생대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태백시청)

 

 

하지만 눈 덮인 겨울에는 제대로 볼 수가 없겠습니다.

 

 

관광안내판을 담고 아치굴을 통과해 올라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으로 가봅니다. 지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박물관이 바로 자연사박물관입니다.

 

 

태백에 이런 고생대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이 반가워 들렸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한 2,000원입니다.

 

 

생명의 시작 '선캄브리아시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최초의 광합성이 남긴 흔적인 '스트로마톨라이트'입니다.

 

 

바다 생명체도 아주 입체적으로 표현을 해 놓았습니다.

 

 

한반도의 역사가 25억년이 더 된다는 사실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노말로카리스’ 라고 하는데, 고생대의 생명체라 합니다.

 

 

삼엽충의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크기도 상당하고 발이 움직입니다.

 

 

삼엽충에 대한 설명입니다. 15,000종이 지구의 모든 곳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화석을 비교해 보니 아주 작은 것부터 엄청 커다란 것까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파람빌립테우스 겔버티’ 라는 어류의 화석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곳에 오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쥬라기의 공룡도 재현을 해 놓았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들어 온 분이 있었는데, 이쪽에는 공룡의 소리가 나게 만들어 놓아서

 그 소리에 놀라서 아이가 우는 바람에 곤욕을 치루기도 하더군요.

 

  

이런 고생대 동물의 머리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매머드 또한 한쪽에 멋지게 놓여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전시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강산에 이런 훌륭한 유산이 존재함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암각화의 분포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아마 실제로는 이것 보다 더 많이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견된 곳의 모습도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여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멋지지요, 바로 우리의 국토 독도의 사진입니다.

 

 

특별전시실에서 독도의 해양생태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전시실 밖 복도에도 전시가 이어지고 있더군요.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제 박물관을 떠나 다음 목적지로 향하려합니다.

 

 

바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향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