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강원도

【평창여행, 평창의 가볼만한곳, 대관령 눈꽃축제 #1】

나이가사 2013. 2. 5. 07:08

수레마을 입구를 떠나 대관령 눈꽃축제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은 이미 차로 가득차서 발길을 돌릴까 하는데...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이 한 대 빠져나가기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축제장을 향해봅니다.

이곳 대관령에 파견근무를 했었던 때가 1983년이니...

 

 

낯설게 바뀐 모습에 그 어디에도 옛 추억을 더듬어 볼 만한 모습을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하기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뭔들 온전히 옛것이 남아 있겠습니까.

 

 

축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말이 끌어주는 눈썰매가 보입니다.

아주 특이한 모습이었습니다. 집사람이 말은 추위를 타지 않느냐고 물어옵니다.

짐승인데 당연히 추의를 탄다고 말해줬습니다. 말들이 불쌍하다고 하네요.

 

 

사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오진 않았습니다. 안전하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겠지 정도였습니다.

 

 

얼어붙은 하천에서는 스노우모빌을 이용해서,

한여름 인기 물놀이 중 하나인 고무보트를 끌어주고 있었습니다.

 

 

제법 스피드가 있어서 타고 있는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합니다.

 

 

이것은 스리만점 스노우바이킹이라고 하네요.

아마 앞에서 스노우모빌이 끌어주면 둥그런 탑승물이 롤링을 하는 모양입니다.

젊은 층에 인기가 있어 보입니다.

 

 

이곳은 코스를 따라 산악용 사륜바이크(ATV)로 눈길을 달리는 스릴을 만끽하는 곳입니다.

 

 

행사장에는 각종 눈 조각품 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한 바퀴 돌아봅니다.

 

 

이글루도 만들어 놓아 체험 하게 해놓았습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식당가도 보입니다.

추억의 옛날 뽑기를 하는 곳이 아주 인기가 있었습니다.

 

 

높다랗게 만들어 놓은 북극곰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목도리를 두른 모습이 모 음료회사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조각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면 음료를 협찬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젊은 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상업성이 가미되어 다소 뭣한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나 사정들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집사람이 불쌍하다고 한 말 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으로 동산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러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아쉬운 것은 눈으로 만들어 놓은 작품들을 그저 눈으로 보기만 했으면 하는 아쉬운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이 형상을 옆에서 보시면 사람의 입 벌린 얼굴임을 금새 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