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경기도
【가평의 가볼만한곳, 이천보 고가】
나이가사
2012. 6. 27. 08:03
가평군청의 소개만 보고 이천보 고가를 찾았습니다. 일견 하기에도 멋진 고옥의 모습입니다.
헌데...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일줄이야... 주인 되시는 분이 마루에서 오수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무뢰한 손님이 될 수 없어 밖에서 조용히 외관만 담았습니다.
영조때 영의정을 지낸 진암 이천보가 살았던 집이라 합니다.
검은 소를 타고 다녔다고 해서 까막소 대감으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군청의 관광지 소개에 "현재 아무개가 살고 있는 집 입니다..."
이런 안내문 하나 넣어 놓으면 좋으련만.... 시골길 찾아들어가 당도하니...
그저 겉모습만 보고 와야 했습니다.
하여 그저 주변의 마을모습을 담아봅니다.
커다란 두그루의 나무가 멋진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아쉬움을 남기고 발길을 돌리려 합니다.
차 한대 간신히 들어오는 길로 왔는데...
파는 말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드라이브길을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 점심을 먹으러 운악산 주변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도로주변의 식당들은 거의 고깃집 일색이라서 들어가기 꺼려집니다. 이집은 만두국의 메뉴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장독대도 참하게 소품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굴피집 형태로 만들어 놓은것이 괜찮은 분위기 입니다.
무더운날, 만두국으로 배를 채우고 더위도 잠시 식히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