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가볼만한곳, 슬로우푸드 체험실습장 서일농원-1】
휴일의 여유를 찾아서 길을 나섭니다. 많은 불친님이 소개하신 장독대 보러 안성으로 향합니다.
서일농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소나무가 멋집니다.
무엇이 있는걸까...? 안내판을 살펴봅니다. 역시 눈에 들어오는곳은 장독대 입니다.
이곳은 입장료도 없고 주차료도 받지 않습니다.
장독대 있는 곳으로 오르다 보니 몽연지라는 연못이 나옵니다.
쉼터도 있고 연못 가운대로 산책데크도 있어 연꽃이 피는 시기에 오면 아주 좋을듯 싶습니다.
이곳은 솔리 라는 식당입니다. 아마 전통장류와 식당을 통한 영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인듯 합니다.
서일농원의 소개, 솔리의 소개 전통장류와 장아찌의 소개가 있습니다.
일단 식사를 접수하고...(엄청 비싸다... 된장찌게 1인분 12,000량...헉...!)
청국장을 가미한 미니 햄버거 1/4쪼가리 먹어보고... 청구장 특유의 냄새가 없습니다.
아이들과 젊은층을 겨냥한 신상이라 합니다.
가격을 몰어보고 집사람이 그냥 돌아나옵니다. 비싼게지요...
냄새 하나 잡았다고 비싸다 합니다.
하기사 우리처럼 오히려 그 진한 냄새를 즐기는 사람에겐 그렇지만...
몸에 좋은 청국장을 않먹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에겐 획기적일수 있지요.
식당 맞은편에는 쉼터겸 카페가 있어서 쉴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더위에 벌써 빨강으로 타들어간 단풍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드디어 금줄을 쳐놓은 장독대입구를 찾았습니다. 실로 오랫만에 보는 금줄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이 침하게 느껴집니다.
오솔길 위에서 바라보는 마당의 모습이 깨끗함을 안겨줍니다.
나즈막한 담장 넘어 잘 정돈된 곡선이 아름다운 우리의 장독이 보입니다.
나름의 이름표를 봍힌 장독은 햇살에 담긴 정기를 받으며 익어가고 있습니다.
황톳빛 때깔 고운 장독... 조화로움을 갖추고 장을 익히는 소리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장독대의 신성성을 말하는 출입금지 팻말. 금줄을 쳐놓은 장독도 보입니다.
돌로 만들어놓은 물받이가 있습니다. 석연정이라 합니다. 지하 150m 암반수를 받아 위생적으로 장을 담근다고 합니다.
담장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마솥이 무더기로 걸려있는 증자실이라 합니다.
이곳에서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