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충청남도

【서산의 가볼만한곳, 서산시민들의 역사공간 해미읍성-5】

나이가사 2012. 4. 26. 09:42

해미읍성 객사의 모습입니다. 소나무와 어울어진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바라보시면 아주 편히실듯 합니다. 소나무의 아름다움과 어울립니다.

현재는 과거 조선시대의 복식을 입어보는 복식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창공을날으는 선녀...?  커다란 선녀연이 맑은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크기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해서 연이 멋지다고 물어봤습니다. 연을 날리시는 분이 그러 싶니다.

180만원 짜리 연이라고 합니다. 서산시에서 아마 관관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듯 합니다.

볼만하더군요...  허나 이 연 날리시는 분은 힘을 보통으로 써가지곤 어림없을듯 합니다.

기술과 힘이 없다면 그만 연에 딸려 갈런지도 모릅니다.

 

 

오래된 보호수들이 이곳에는 곳곳에 있습니다.  울타리에는 애절한 소원지들이 촘촘하게 걸려있구요...

 

 

한쪽에 광활하니 공터가 있고, 하늘쪽으로도 툭 터져있어 연을 날리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한켠에는 연을 저렇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거나 빌려서 연놀이를 할수 있는것 같더군요.

 

 

잠시 쉬어가도록 만들어놓은 초막도 있고, 서산시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집사람이 전통찻집에 들려 목 축일것을 마련합니다.

 

 

하늘만은 거침없이 좋습니다.

 

 

저는 수정과 집사람은 식혜를 주문해 자리를 잡습니다.

비록 옛날 사발은 아니지만 이런곳에서 마시는 우리의 전통맛에 시원함을 만끽합니다.

 

 

저런 정자나 방이 있었지만 햇살좋은 곳에 앉아 차를 마시며 즐거운 이야기 나눕니다.

 

 

소나무 몇 그루와 깃발...  '농자천하지대본'이란 깃발이 있는것으로 보아 흥겨운 농악대의 깃발인듯 합니다.

 

 

탁 틔인 대청마루가 있는 곳에는 농악대들이 모여계십니다.

 

 

잠시 솟대사이로 호야나무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이곳에서의 시간도 거진 마무리가 되가는듯 합니다.

 

 

아마 해미읍성 축제에 선보이는 농악놀이를 준비하시는 것인지... 주말이면 상설공연을 하시는 것인지...

모여서 두러두런 거리는 모습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축제 한마당이 벌어지면 참으로 흥겹고 정겨울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성 밖으로 나왔습니다. 서산의 상징적인 꽃이 국화인 모양입니다.

국화문양을 한 가로등이 아주 독특하더군요. 이제 이곳에 가까이있는 정순왕후 생가와 김기현 가옥에 잠시 들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