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경기도

【가평의 가볼만한곳, 청평유원지의 청평얼음꽃 송어축제-1】

나이가사 2012. 2. 3. 07:18

쁘띠프랑스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들어올때 보았던 안내간판을 따라 청평안전유원지쪽으로 왔습니다.

이유는 이곳에서 청평얼음꽃 송어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입니다.

아침에 안내판을 보았을때는 너무 이른시간이어서 코스를 조정햇습니다.

역시 축제마당 답게 먹거리 시장이 섯습니다.

 

 

축제장에서 빠질수 없는 품바공연...

울릉도 호박엿은 익히 알겠는데, 품바곶감도 있습니다.

 

 

맨손으로 고기잡기 체험장도 있습니다.

리미트 2마리... 헌데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지금...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6도...

맨손으로 물에들어가 미끌거리는 송어를 잡을수 있을까?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직은 시장기도 덜하고 우선 축제장을 구경하고 따뜻한 장터국밥 한그릇 먹기로 합니다.

 

 

축제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도 먹거리 징터가 서있습니다.

잘 정돈된 천막위로 음식을 하는지 난방을 하는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단단히 챙겨입은 꼬마는 엄마손을 꼭잡고 행사장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축제장에 들어서니 맨먼저 반대편 산자락에 인공으로 개화시킨 얼음꽃이 활짝 피어있고, 전통팽이를 치는곳이 보입니다.

요즘 아이들 팽이를 칠 줄 이나 알런지 궁굼합니다.

 

 

추운날씨에 대비해서 커다란 땔감도 한곳에 쌓아놓았습니다.

 

 

그야말로 옛날식 썰매를 타고 있습니다. 아빠는 혼자타고, 아이는 엄마와 함께 타고...?  정겹네요.

 

 

썰매의 모습입니다.

지금이야 합판이 있어 쉽게 만들수 있지만 예전엔 이렇게 넓직한 나무가 없어서

나무를 여러개 덧대서 만들었지요.

썰매하면 뭐니뭐니해도 외발썰매가 최고지요.

서서타는 외발썰매를 타고 고무다리(얼음이 녹거나 약해져 자날때 마다 출렁 거리는 곳)를

지나다니며 묘기도 부려보고 그러다 빠지면 메기 잡았다고 하지요...

그럴때면 개천가에 여지없이 모닥불 피워 놓고 신발이며 양말을 말리곤 했었지요.

 

 

아랫쪽에도 축제장에서 늘 볼 수 있는 풍선 터트리기, 야구공 던지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