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봉곡사 천년의 숲길】
역시 징검다리 재택근무 중 쉬는 날(2020년 가을입니다), 천년의 숲길이 있는 아산 봉곡사를 찾았습니다. (천년의 숲길 안내도) 봉곡사 까지만 왕복해도 좋은 명품 숲길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런 솔밭길이 이어집니다.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아산의 가을을 만나기로 하고 찾았습니다. 소나무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정말 멋진데, 사진으로 담아내기에 부담스런 존재이기도 합니다. 바위에 홀로 남은 마지막 잎새를 바라봅니다. 절반이상이 사라졌지만, 분명 생명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역시 길에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뒤에서 오시는 분 이 계셔서 먼저 보내드리고 담아봅니다. 소나무 촬영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솔잎의 디테일을 살리기가 어려운 점이라고 합니다. 봉곡사에 가까워지니 단풍 숲도 나타납니다...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