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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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스 만나러, 봄 바람도 만나러...】
작년 봄,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은 엄두가 나질 않고, 물가에 서는 것이 좋아 당진 해창지를 찾았습니다. 봄바람이 잠시 외출을 했나? 거울 같은 수면을 보여줍니다. 천천히 풍경 감상하며 돌아봅니다. 이런 땐 낚시도 좋지만 잠시 돌아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참…. 이러면 안 되지요, 각종 쓰레기가 널 부러져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버리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러니 대낚시인, 루어낚시인 모두 욕을 있는 대로 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창지에선 쓰레기만 만나서 그 다음 주에 강화 교동도 고구지를 찾았습니다. 작은 저수지에 정자와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서 산책만 해도 좋은 곳입니다. 여기도 쓰레기를 버리긴 하지만, 유료터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비교적 깔끔합니다. 경치도 이만하면 준수하지요...
2021.04.12 -
【다시 시작한 루어낚시】
실로 얼마만인가! 이런 물가를 마주한 것이. 다시금 운동 삼아 루어낚시를 하기로 마음먹고 물가에 서봤습니다. 12년 만에 배스와 만났습니다. 4인치 게리웜을 물고 나와준 배식이, 가톡방에 사진을 올렸더니, 실력이 아직 살아있네!!! 그럽니다. 이런 작은 저수지 한 바퀴나 반 바퀴만 돌아도 충분히 운동도 되고 힐링도 되지요. 루어낚시 입문 후 가장 큰 배스가 48cm, 런커를 잡을 때까지 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나와주는 배스가 고맙더군요. 꽝을 칠 때도 있는 것이 배스낚시이다 보니, 이렇게 주변을 바라보며 마음을 편히 하는 것도 낚시의 한 방법입니다. 어휴~~ 낚시셀카는 정말 힘이 듭니다. 합사2호로 줄을 갈아 낀 베이트릴에 가물치가 덥석 물어줬습니다. 이렇게 다시 루어낚시를 시작..
2020.10.28 -
바다낚시 후 점심...
바다낚시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옛 부하직원이 꼭 집사람과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합니다. 해서 동네에 새로 생긴 생선구이마을로 왔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동네에 이런 메뉴를 하는 집이 없어서인지 제법 성업 중입니다. 직원의 막내는 생선보다 떡갈비가 먹고 싶답니다. 큰아들은 간장게장으로. 애들 아빠는 고등어구이를 시키고. 저희 부부는 갈치조림을 시켜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국산갈치는 아니어도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밥은 무쇠 솥 밥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로 맛난 점심을 했습니다. 글을 작성하다 보니 국제유선 홈피에 저희 사진이 올라와 있더군요,이 우럭은 회 뜨러 가니 찍더랍니다. 배에서 첫 우럭을 올린 제 모습도 올라와 있더군요. 기분 좋은 우럭 쌍 걸이 했답니다.(아들 한번..
2015.08.26 -
한나절 즐기는 인천 바다낚시
전에 함께 근무했던 부하직원이 연락이 왔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느냐며, 아직 이라 하니 바다낚시 다녀오자고 하더군요. 해서 인천 배낚시에 나섰습니다. (국제유선 앞에서 삼부자) 새벽안개가 끼어있는 남항부두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종일 낚시가 아니어도 시간 낚시가 가능하답니다. 타고 나간 라이온스호. 아이들 낚시채비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낚시 대를 한 대씩 제공해주더군요. 안개 낀 바다를 조용히 가르며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첫 목적지가 인천대교 아래더군요. 안개가 너무 심해 흑백사진으로 처리해봤습니다. 이곳에선 전어낚시가 이루어진답니다. 가을전어란 말이 무색하게 이젠 여름전어입니다. 우리도 이곳으로 서서히 진입을 합니다. 잠깐사이에 제법 많은 마릿수를 잡아 올렸습니다.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우럭낚..
2015.08.25 -
2013년 킨텍스 낚시박람회
바쁜 일이 피크를 이루고 정신이 너무나 산만했던 지지난 주말, 메일로 초청장이 온 2013년 낚시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로 향해봅니다. 새로이 확장된 전시장에서 하는 관계로 새로운 모습과 마주 합니다. 어느새 제2전시장이 생겼네요. 그곳으로 가면서 만난 박람회 깃발입니다. 1년여 만에 새로운 모습을 만나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거대한 비행기 꼬리를 연상케 하는 제2전시장의 건물모습입니다. 입장료가 3,000원 이지만,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현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위에서 바라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비록 지금은 낚시의 휴식기로 안하고 있지만, 늘 마음속엔 물가를 그리워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런 박람회를 통해 낚시분야의 변화와 정보를 접하고 대리만족을 하게..
2013.03.20 -
2012년 한국국제 낚시박람회(일산 킨텍스)-4
허걱~~ 대물... 실제의 붕어 월척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다 월척인데, 맨 오른쪽의 대물은 4짜는 간단히 넘어선듯한 모습입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평생 단한번 만나기도 어렵다는 월척붕어가 줄지어 누어있는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바로 당진시 내수면 낚시업협회에서 관내의 낚시터를 널리 알리고 꾼들을 유혹하기 위한 홍보전략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눈으로 확인을 했으니 당진으로 낚시오시라는 진품을 동원한 멋진 홍보입니다. 낚시TV를 통해 많은 팬이있는 민병진 프로가 관람객들과 대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비록 필드는 아니지만 낚시대의 휨새와 강도 등을 직접 체험할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일부러 낚시를 모른척 하고 부스를 살피고 다니지만... 몸안에 내재된 앵글러의 본능은 속이지 못합니다. ..
201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