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28】
이제 동문시장으로 가봅니다. 전에는 동문야시장이 늦은 시간에 한다고 했는데,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일찍 시작합니다. 역시 불쇼가 대세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곳에는 항상 젊은 사람들로 붐비기 마련입니다. 맛도 좋겠지만 보는 즐거움 또한 많으니까요. 아이디어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충분하니 좋습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은 부담이 되더군요. 해서 벗어나서 대를 이어 내려온 70년 전통의 광명식당을 찾았는데, 아쉽게 영업이 끝났다고 합니다. 해서 시장에서 외진 곳에 있는 어머니의 손맛이 있다는 시장밥상으로 갔습니다. 제주의 마지막 저녁이기에 해녀뚝배기를 먹기로 합니다. 시장표 밥은 대부분 나쁘지 않기 마련이지요. 반찬도 평이합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