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5. 06:00ㆍ여행지/전라남도
길, 길이 주는 느낌이란 무엇일까? 인생도 있고 과정도 있고, 어려움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이 길처럼 아름다움이 알려지고, 유료도로로 변한 길도 있지요.
너무나 사람들이 많아서 가보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 길을 걸어봅니다.
한쪽에 장승 군집이 있어 담았습니다, 제목이 죄다 높으신 분들을 주제로 삼았더군요.
세월이 이 만큼 흘렀어도 일반 백성은 도저히 장승의 테마가 될 수 없는 걸까요? 그냥 떠오르는 만큼 생각해봤습니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 이전의 불세출의 가객이 있었다면 바로 김정호씨죠.
과거 통기타 어루만지던 소싯적, 그의 노래는 반드시 레파토리에 있어야 했던…
특이한 모습의 건물을 담고 나중에 찾아보니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이라 합니다.
시간이 늦어 입장은 불가했지만, 이런 반영이 있어 담아봅니다.
카메라가 오작동 하기 시작합니다, 그냥 스스로 초점을 맞추곤 멈춰버립니다. 기계도 폭염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해서 미리 담아낼 모습을 마음속에 정한 후, 전원을 켠 다음 담아내고 다시 꺼야 합니다.
그런 시도 끝에 담아낸 모습입니다, 걱정을 했는데,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길이란 느낌으로 담아내야 하는데,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당황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이곳은 저런 바이크를 타지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왜 저러는지 도통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빛이 스며드는 모습을 보고 흑백으로 담아봤습니다.
아름다운 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 통행료 받는 길이 아닌, 국민의 쉼터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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