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가볼만한 곳 /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축제】

장항 스카이워크로 가려다가 마침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축제가 있다고 해서

차를 주차할 수 있으면 잠시 구경이나 하고 가기로 하고 마량포구에 왔습니다.

 

 

축하공연이 한창이고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예전에 해넘이 해맞이 축제 때 들렸던 곳인데, 포구 주변을 싹 정리해서 이렇게 너른 터를 마련했더군요.

 

 

이쪽은 고깃배로 직접 잡아온 자연산 광어회, 도미회를 맛 볼 수 있는 선장님들 코너입니다.

 

 

즉석에서 김발에 김을 말려 가져가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서천 하면 한산모시가 유명하지요, 역시 모시체험도 빼놓을 수 없지요.

 

 

손세욱이란 분의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이 멀리 가버린 마량포구의 너른 품이 넉넉합니다.

 

 

노란 등대까지 산책을 즐기는 여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난 사실은 싱싱한 자연산회에 술이 빠질 수 없지요,

술 드신 분들을 위해 지역 경찰이 대리운전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지역축제에 왔으니 지역특산물 하나쯤 구입해야 하는 거지요, 한산 소곡주 한 병 샀습니다. 

황제 소곡주라 되어 있는데, 한산 소곡주의 특성은 각자 술을 담그기 때문에 약간씩 맛이나 풍미가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한군데 양조장에서 다 나오는 줄 알았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산 참돔의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미들이 이렇게 얼굴을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담아봤습니다.

 

 

축제장 스케치도 대략 끝나가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갈 준비를 합니다.

 

 

전에는 없었던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생겼습니다. 이 마량포구가 우리나라 최초로 성경이 전해진 곳이랍니다.

 

 

동백꽃 쭈꾸미축제는 과거 형이지만, 모습이 즐거워 담았습니다. 서천의 축제는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