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23 】

2017. 2. 17. 06:00여행지/제주도

전에 왔다가 휴일인 바람에 들리지 못했던 곳에 왔습니다.

 

 

바로 성산일출봉 소봉식당입니다.

 

 

일본가정식 음식과 퓨전일식요리를 하는 곳입니다.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쪽 음식에 대해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 이라서요.

 

 

하지만 여성분들은 이런 분위기나 특별한 음식에 대해서는 끌리기 마련이지요.

 

 

셰프끼리에 나왔던 요리사의 음식이니 일단 먹어보기로 합니다.

 

 

일단 건배로 목을 축이고봅니다.

 

 

한치튀김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의 한치는 부드러운 맛이 안주로 그만입니다.

 

 

해물돈부리랍니다. 딱새우장과 연어가 적당히 올라가 있더군요.

 

 

셰프가 추천하는 오늘의 특선입니다. 전복장과 밥이 이렇게 나옵니다.

 

 

실은 해물탕은 기대하고 간 것인데, 급 끓여온 홍합탕으로 국물을 대신합니다.

 

 

이건 순전히 제가 좋아서 시킨 딱새우장입니다.

 

 

그럭저럭 먹긴 먹었는데, 남정네들은 영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2차 가자 !!!” 해변 길로 접어듭니다.

 

 

제주의 밤바다를 즐기며 길거리 파티에 들어갔습니다.

 

 

한라산 정기(한라산 소주)를 받았다고 추운 날씨에 반팔시위 중입니다.

 

 

오늘의 일들을 이야기 하며 성산해변의 밤은 깊어갑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라산 등불도 밝히고 제주의 마지막 밤을 추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