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22 】
2017. 2. 13. 06:00ㆍ여행지/제주도
태흥리에서 맥심과 함께 조형물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섭지코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늘색이 그래서 하얀등대가 묻혀버리네요.
저 섭지코지 선들의 높이가 60m라고 알려주니 다들 놀라더군요.
다시 봐도 좀 아닌 모습입니다.
맑은 날 볼 수 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가 앵글을 통해 가슴으로 들어옵니다.
저 넘실대는 파도의 사연을 느껴봅니다.
그리운 흑백바다를 만들어봅니다.
바람과 비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도 제주의 추억은 계속됩니다.
“두 사람 뭐하는 거야 하나 둘 했으면 셋 넷도 해야지.”
확실히 흐린 날의 색감은 부드럽고 좋습니다.
한기를 달래기 위해 숙소로 왔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잘 보입니다.
신축건물이라서 아주 깔끔하고 넓어서 좋습니다.
잠시 짐을 풀고 저녁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성산 해변가에 있는 휴안스테이호텔입니다.
근처에 성산오일장 장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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