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볼만한곳, 영종도 인천공항 전망대-2

2012. 3. 2. 07:09여행지/인천

공항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만보니 사진을 담기에는 주차장쪽이 더 유리할것 같아서 입니다.

 

 

건축은 제법 아름답게 지어놨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썰렁합니다.

잠시 앉아서 쉴 의자나, 간단한 음료라도 판매하면 좋으련만, 그 흔한 자판기 한대가 없으니...

 

 

주차장쪽으로 내려와서 보니 아주 잘보입니다. 이스타항공, 유니이티드항공 등 비행기가 줄을 서있습니다.

 

 

왼쪽에는 공항에서 떨어진 건물 두개동이 있었습니다.

 

 

막 착륙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 여객기가 보입니다.

집사람은 여러 항공사의 비행기를 보더니 아시아나가 제일 세련됬다고 하더군요.

 

 

활주로의 조우... 먼저 착륙한 대한항공기가 활주로 끝에서 유턴을 하여 도착승강장으로 향하고

방금 착륙한 아시아나기가 서로다른 활주로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아내가 이륙하는 비행기를 알려줍니다.

각을 잡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앵글로 쫒아가 봤습니다.

사실 비행기는 이, 착륙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지요.

늘 비행기를 타면 이륙 할 때 의 울렁거림과 착륙할때의 진동에 긴장하던 기억이 납니다.

비행기의 이륙... 뭔가를 향한 출발, 설레임의 시작, 미지에 대한 도전 등 여러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작년 아내의 첫 해외나들이가 생각납니다.

더운곳이 싫다고 해서 태국의 북부 치앙마이를 구경시켜 주었지요...

여유가 된다면 아내와 다시금 비행기를 타보고 싶습니다.

 

 

오른쪽에서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 합니다.

 

 

착륙하기 직전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아시아나가 많이 보입니다.

 

 

비행기 구경을 마치고 을왕리쪽으로 가려는데, 도로 오른쪽에 콘테인가 잔뜩 쌓여있는 곳이 있어 잠시 멈췄습니다.

 

 

잠겨진 철망문 안으로 들여다 보니 컨테이너와 고철, 비철금속을 매입하는 곳이었습니다.

 

 

컨테이너를 쌓아 놓은 앞쪽은 수많은 차량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바로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사람들이 위탁주차한 차들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공항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는것이

훨씬 낳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외국에 나갈때 전부 공항리무진을 이용했습니다.

딱 한번 제주도 갈때 부득이 김포공항에 차를 가져간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공항주차장을 이용했구요.

 

 

저 쌓여있는 컨테이너를 보는 순간 떠오른 단어는 '명박산성'...

광화문 사거리를 컨테이너를 쌓아 막고 시민들이 타고 오르지 못하게 기름칠을 했다는....

역시 소통은 지금까지도 불통입니다.

이제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의 해를 바다로 보내기 위해 을왕리쪽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