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가을날의 강화도-4

2011. 11. 3. 09:24간이역

족구장으로 가다보니 바닷배팬션이 보입니다.  울타리를 지지대 삼아 모습을 담아봅니다.

 

 

길가에 핀 꽃도 담아봅니다.

 

 

카페로 운영하던 범선을 펜션으로 리모델링 했다고 하지요.

수년전 가봤을때 아주 좋더군요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펜션의 모습을 담아갑니다.

 

 

  어스름한 저녁 호박꽃이 보입니다.

 

 

가을비에 젖은 들꽃의 모습도 있구요... 그런데 무슨 족구장이 이렇게 멀죠, 한참을 가다 신호등을 건너 올라갑니다.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가을꽃들에게 시선을 주면서 뒤따라갑니다.

 

 

아직은 먹장구름이 끼어있는 하늘로 감나무가 을씨년스럽게 서있습니다.

 

 

칸나가 커다란 키를 자랑하며 붉은꽃을 탐스럽게 피우고 있습니다.

 

 

곳곳에 아직 빗방물을 머금고 가을밤을 지키고 서있습니다.

 

 

초록의 덩쿨은 가을밤의 정기를 먹고 자라고 있습니다.

 

 

경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이 잘 보일런지...

 

 

역시나 개발?   멋지게 알을까고 있네요.

 

 

이 정도로 서브만 잘해도 경기는 쉽게 풀어나갈수 있습니다.

 

 

 막내의 탁월한 실력으로 인해 홍일점팀이 승리를 거둡니다.

 

 

어두운 가운데 족구를 하다보니 곳곳에서 기기묘묘한 장면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짝다리 채비를 하고 나오기도 하구요.

 

 

공을 기다려보지만...  공은 전혀 예상밖으로 오갑니다.

 

 

그래도 서브는 참신하게 넣습니다.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가 없네요...

워낙 어두워졌고 움직이는 사람을 잡아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무시히 족구경기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가는 중간에 빛이 있는곳에서 흔들림의 미학에 빠져봅니다.